이지영 인터뷰 “죽을때까지 못잊어”
최병규 기자
수정 2005-10-31 00:00
입력 2005-10-31 00:00
두번째 ‘나인브릿지의 신데렐라’로 탄생한 이지영(20)은 국내(한국여자오픈)에 이어 해외 무대까지 우승한 감격을 누르지 못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우승은 꿈도 못꿨다. 부모님과 주위 분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동반 플레이한 장정·김미현 언니들이 잘해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막판 연속 보기로 불안했는데.
-큰 대회인 만큼 너무 떨려 후반에 실수를 많이 했다. 심리적인 부담이 커 타수를 까먹었다.
▶하우스 캐디를 고용했다는데.
-캐디 언니(이희정씨)의 도움이 정말 컸다. 한라산 착시 현상으로 처음엔 캐디 언니의 조언이 믿기지 않았다. 믿고 따른 덕분이다.
▶언제 우승을 예감했나.
-마지막홀 3번째 샷까지도 예상 못했다.
▶향후 미국무대 계획은.
-뜻밖의 우승이기 때문에 준비한 것이 없다. 실력이 안돼 1년 정도 더 있다 도전할 계획이었다. 다만 토너먼트오브챔피언십에는 출전한다.
▶LPGA 투어에 대비해 보완할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드라이버 역시 장타 외에도 정교함을 더 살려야 할 것 같다.
제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10-3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