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내년 5~7% 하락”
류찬희 기자
수정 2005-10-29 00:00
입력 2005-10-29 00:00
김용순 주택도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까지는 조세 강화의 영향이 미미하고 정책추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와 매도 모두 관망세를 보이면서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조세부담 증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과 함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 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3∼5% 하락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5∼7%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은 자가 수요의 전세 전환, 조세부담의 임대료 전가,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 증가 등으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땅값도 안정돼 1∼2% 상승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기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보았다. 다만 신도시와 행정복합도시, 기업도시 등 개발호재지역은 단기조정 후 재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건설 물량도 줄어들어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공공 부문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 주택 사업의 위축으로 올해에 비해 5.1% 정도 감소한 9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5-10-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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