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범 결론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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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 기자
수정 2005-10-27 00:00
입력 2005-10-27 00:00
임동원 전 국정원장은 26일 검찰이 국민의 정부 시절 김은성 국정원 2차장과 공모해 불법 감청활동을 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데 대해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임 전 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노코멘트할 테니 묻지 말라.”며 응답을 회피했다. 이번 주에 있게 될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할 것인지를 묻자 “끝난 다음에 보자.”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신건 전 원장은 이날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측 관계자들은검찰이 김 전 차장의 공소장을 통해 국민의 정부 시절 국정원이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자민련·민국당 등을 도청한 사실을 추가하고, 김 전 차장이 재임시 국정원장을 역임한 임·신 전 원장이 공모했다고 발표하자 “믿지 않는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10-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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