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CDMA칩 탑재 휴대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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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기자
수정 2005-10-25 00:00
입력 2005-10-25 00:00
국내 벤처회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칩과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휴대전화가 국내 시장에 나온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연간 3조원 가량의 미국 퀄컴사 CDMA 칩을 수입해 썼다.

국내 모뎀 제조회사인 이오넥스는 자사에서 제조한 휴대전화 CDMA20001X의 핵심 모뎀칩(제품명 N1000)과 프로토콜 소프트웨어(ECMS1000)를 장착한 휴대전화를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모뎀칩과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휴대전화(모델명 SD280)는 이르면 25일부터 SK텔레콤 소비자들에게 출시된다. 새 제품은 130만화소의 디지털카메라와 64화음의 MIDI,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 등이 지원된다. 이로써 15년 동안 미국 퀄컴사가 지배해온 CDMA 휴대전화 칩 시장에서 핵심기술의 국산화 비율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전성환 이오넥스 대표는 “CDMA의 원천기술을 가진 퀄컴사에 로열티를 지급하지만 CDMA 모뎀 수입에 지불되는 막대한 외화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상품화 성공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1XEV-DO 상품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5월 국산 CDMA 칩을 탑재한 휴대전화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5-10-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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