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연형묵사망에 弔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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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수정 2005-10-25 00:00
입력 2005-10-25 00:00
정부가 연형묵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24일 전통문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보낸 남북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명의의 전통문에서 “연형묵 부위원장이 지병으로 사망한 소식을 접하고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 부위원장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으로서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을 만들어내는 데 많은 기여를 했고 이런 노력이 남북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북한 인사의 사망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조의를 표시하기는 처음으로, 변화된 남북관계를 반영하는 결정으로 해석된다.

앞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조문 여부가 논란이 됐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했고,2003년 김용순 노동당 비서의 사망 때도 역시 조의 표시는 없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5-10-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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