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과서 오류투성이
전경하 기자
수정 2005-10-15 10:10
입력 2005-10-15 00:00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내년에 해당 교과서 내용을 고칠 계획이다. 재경부 등 5개 기관과 함께 경제 관련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2007년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하기로 했다.
수정이 필요한 내용 중에는 개념상의 오류나 서술이 부정확한 경우가 2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장경제에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는 서술 19건, 편향적 또는 비주류적 해석 23건, 주관적 훈계나 윤리적 내용 26건 등 교과서가 갖춰야 할 중립성을 벗어난 표현도 많았다.
‘시장은 기본적으로 비인간적’,‘가난은 잘못된 사회제도 때문’이라는 반 시장적 표현 등도 문제지만 ‘신패권주의’,‘천민자본주의’ 등 정치적 색채가 가미된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족의 외식을 묘사하면서 ‘자기가족밖에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가 엿보인다.’는 극히 주관적 표현도 교과서에 등장했다. 주관적이거나 부정적인 서술 등은 주로 고등학교 선택교과서에 많이 나타나 교과서 검·인정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제과목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공통과정으로 배우며,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심화과정으로 배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10-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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