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BS교향악단 법인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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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숙 기자
수정 2005-10-14 00:00
입력 2005-10-14 00:00
올 초 재단 법인화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이어 KBS교향악단이 재단 법인화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KBS교향악단 단원들과 KBS노동조합은 13일 대학로 예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방송 KBS가 경영혁신을 명분으로 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의 법인화를 추진 중”이라며 “법인화 계획을 전면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단법인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적어도 KBS로부터 1500억원 이상의 초기 출연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보장이 없다.”며 “재단법인화 추진에 앞서 재원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부터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청자사업팀은 “재단법인화는 KBS의 적자해소나 비용절감 차원이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재단 법인화를 할 경우 오히려 지원금이 더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연주기량 향상, 전문성 강화, 자주적 연주활동을 위해서도 재단 법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5-10-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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