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일희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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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수정 2005-10-12 00:00
입력 2005-10-12 00:00
‘월레스와 그로밋’이 극장가를 달구자 불행히도 실제 영화의 보관창고에서도 불이 났다.

영국의 인기 진흙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월레스와 그로밋을 탄생시킨 아드만 스튜디오의 브리스톨 창고에서 10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세트와 소도구 및 모델 등 값을 따질 수 없는 영화 장비들이 불에 탔다고 ‘이온라인’이 보도했다. 화재로 창고의 지붕과 3개의 내부 벽이 모두 무너졌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첫 장편 ‘거대 토끼의 저주’가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1610만달러를 벌어들인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일이다.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다. 발명가 독신남 월레스와 똑똑한 개 그로밋을 주인공으로 한 진흙 애니메이션 시리즈 ‘화려한 외출’‘전자바지 소동’등의 단편은 오스카상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화재로 이들 단편 애니메이션의 진흙 모델과 2000년 개봉된 인기 애니메이션 ‘치킨 런’의 세트 등이 모두 소실됐다.‘거대 토끼의 저주’는 오는 11월 한국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5-10-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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