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3.7m 낮아졌다…8844.43m
오일만 기자
수정 2005-10-10 07:24
입력 2005-10-10 00:00
중국 국가 측량·지도국(國家測繪局)은 9일 중국 측량국이 새로운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에베레스트산의 높이를 측정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8848.13m보다 3.7m 낮아진 8844.43m로 최종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측량·지도국 천방주(陳邦柱)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에베레스트산의 암석 부분 높이는 해발 8844.43m이고 그 위에 덮인 빙설층 높이는 3.50m, 암석부분 높이의 오차는 ±0.21m로 지금까지 측량한 수치 가운데 가장 정확한 것이라고 밝혔다. 천 국장은 에베레스산 지역은 지각운동이 활발한 곳으로서 종전에는 암석부분의 높이를 정확히 잴 수 없었으나 이번에는 산 정상의 빙설층 높이를 측정함으로써 암석부분의 높이를 측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이번 측량에 첨단 GPS 감측망 및 통제망,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각종 첨단 설비가 동원됐고 20여명의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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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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