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박수근 그림 “가짜”
박지윤 기자
수정 2005-10-08 10:24
입력 2005-10-08 00:00
이언탁기자 ult@seoul.co.kr
검찰은 김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이 화백의 작품이라는 그림 39점과 박 화백의 작품이라는 그림 19점 등 58점을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두 위작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주도로 전문가 16인이 참여해 이뤄진 58점에 대한 안목감정 및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이 표본으로 추출한 3점에 대한 종이 탄소연대측정 등에서 모두 위작으로 의심되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제출받은 58점 이외의 작품도 위작으로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고 나머지 소장품들이 유통될 위험성이 있어 김씨 등으로부터 2740점 전체를 압수했다. 검찰은 이 사건 관련자들이 위작에 직접 관여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위작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위작 전력이 있는 자와 위작품 중개상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김 명예회장측 대리인인 신봉철 변호사는 항고 의사를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2005-10-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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