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1400억 지급은 北도로 공사비”
전경하 기자
수정 2005-10-06 00:00
입력 2005-10-06 00:00
이에 대해 통일부는 즉각 “건설 공사비를 집행한 것이며 특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2003년 이후 남북협력기금 집행을 맡고 있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현대아산에 무상지원사업 등의 대가로 1400억원이 입금됐다.”면서 “경의선 철도, 기자재 공급을 위한 기자재 구입, 공장 건설 등의 명목으로 87건이 지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북협력기금을 관리하는 통일부의 양창석 홍보관리관은 “정부는 조달청에 자재구입 등을 위탁, 조달청과 현대아산간의 구매계약이 이뤄졌으며 이후 현대아산에 문제의 비용을 입금한 것”이라며 “자재, 장비의 지원 대상은 현대아산이 아니라 북한”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입은행도 “현대아산이나 현대아산이 추진하는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무상 지원한 것은 없다.”며 “현대아산이 남북교류협력과 관련된 여러 사업에 시공자나 용역자로 참여해 수행한 업무에 대한 대가로 기금을 3년간 87회에 걸쳐 1400억원을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10-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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