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는 생사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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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수정 2005-10-06 00:00
입력 2005-10-06 00:00
정부가 비전향 장기수의 추가 송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과 납북자 가족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5일 당 운영위원회에서 “(비전향 장기수의) 일방적 송환은 있을 수 없고, 정부도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송환을 요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 납북자가족모임과 피랍탈북인권연대 등의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생사확인 및 송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비전향 장기수들의 북한 송환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이날 낮 이재근씨 등 귀환 납북자 4명과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를 정부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위로했으나, 비전향 장기수 북송 반대 건의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다고 최 대표가 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5-10-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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