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국산 차에 중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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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 기자
수정 2005-09-30 00:00
입력 2005-09-30 00:00
중국산 차(茶)도 농약과 납 범벅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9일 시중에서 팔리는 국내산 차 포장제품 29개, 수입산 차 포장제품 30개 등 59개 차 포장제품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농약과 중금속 잔류 여부를 검사한 결과, 중국산 차 제품 10개 중 1개에서 잔류 허용기준을 크게 넘는 납과 농약성분이 나왔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리는 중국산 용정차 포장제품에서 납 성분이 잔류허용기준(5.0)의 23.4배인 117.22이 검출됐다. 중국산 철관음 포장제품에서는 호흡곤란이나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살충제 비펜스린이 잔류허용기준(0.3)의 3.2배인 0.96이 검출됐다.

중국산 국화차와 우롱차, 대잎차, 야생고정차 등 5개 제품에서는 장기간 체내에 축적되면 신장장해와 뼈의 변형이나 골절이 나타날 수 있는 카드뮴이 0.05∼0.47 검출됐다. 현재 카드뮴의 잔류허용기준은 설정돼 있지 않다.

국내산 차 포장제품 중 일부에서도 유해성분이 나왔다. 이플러스순녹차에서는 납 성분이 허용기준(5.0)의 1.1배인 5.4이 검출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09-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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