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당 민주 ‘부활의 꿈’
이지운 기자
수정 2005-09-26 00:00
입력 2005-09-26 00:00
민주당은 당장 ‘10·26 재·보궐 선거’와 내년 5월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기호 3번’을 배정받게 됐다는 점에서다. 아무래도 빠른 기호순번으로 선거에서 유·무형의 덕을 보게 되고, 그러다보면 기초의원 선거 등에서 많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건·중부신당과 연대 적극모색
당내에는 열린우리당과의 ‘호남 쟁탈’에서 승기를 잡았다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고건 전 총리를 매개로 한 민주당·중부권 신당의 연대 가능성에도 한껏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입당할 신중식 의원이 ‘고건발(發) 정계개편론’을 주장했던 당사자. 당내 ‘친(親) 고건파’로 분류되는 최인기 의원 등을 통한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한화갑 대표도 ‘중부권 신당과의 연계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공언해 놓았다.“호남에서 민주당이 살아나 분위기가 북상하고 있고, 충청과 정서적으로 연합이 되고 있다.”며 ‘호남·충청’ 연대전선 구상을 내비치기도 했다.
●우리당 “지역주의에 기반… 외연확대 힘들것”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이 제3당이 되더라도 지역주의에 기댄 기반은 허약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외연 확대 전략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무시하는 분위기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5-09-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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