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172만개 산모 동의없이 사용
강충식 기자
수정 2005-09-24 00:00
입력 2005-09-24 00:00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200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산모의 동의 없이 유통된 태반 수가 172만 2215개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의 자료를 토대로 박 의원이 분석한 자료다.
식약청이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태반을 삶아 건조한 약품인 ‘자하거’ 원료 의약품의 경우 국내 대표적인 제약사인 A사가 28만 6000여개를,B사는 52만 3000여개를 각각 2001년 이후 생산해 출고했다.
박 의원은 “모든 태반은 먼저 산모의 동의를 받은 뒤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특히 자하거는 태반의 모습을 간직해 외견상 혐오감을 주는 생약재이기 때문에 유통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2005-09-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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