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동상 안전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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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5-09-20 00:00
입력 2005-09-20 00:00
정부가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논란과 관련, 미국에 대한 설득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지난 15일 뉴욕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국내 동상 철거 논란에 대한 우려와 동상 양도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서한 접수 직후인 16일 “대통령이 동상 철거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만큼 반기문 장관이 오는 22일 귀국 후 협의를 거쳐 적절한 경로를 통해 (동상을 훼손하지 않고 잘 보존하겠다는 등) 정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드 위원장은 주미 대사관을 통해 노 대통령에게 전달한 서신에서 “맥아더 장군이 주도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한국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철거를 위한 훼손 행위가 계속될 것이라면 차라리 미국인에게 동상을 양도할 것을 정중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5-09-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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