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폭탄주 경계령’
김수정 기자
수정 2005-09-13 00:00
입력 2005-09-13 00:00
조선인포뱅크는 12일 토막상식 코너에서 맥주와 일반 술을 구분하면서 “식당에 가보면 적잖은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다가 술을, 술을 마시다가 맥주를 마시는가 하면, 맥주컵에 술을 부어 마시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맥주와 술을 함께 마시면 몸에 해롭다.”고 꼬집었다.
맥주는 도수가 낮은 음료지만, 이산화탄소와 많은 양의 수분이 함유돼 있어 맥주를 다른 술과 함께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몸에 더 빨리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6월 6·15 민족대축전 행사를 위해 방북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남측 인사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남에서는 폭탄주가 유행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누가 남에 가서 배워와 북한에 유행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대표단 일행이 비행기를 타야 하고 점심이니 다음에 폭탄주를 하자.”고 남측의 오찬 배석자들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2005-09-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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