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의원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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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5-09-04 17:16
입력 2005-09-03 00:00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신기남 의원이 정치 활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 전 의장은 선친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한동안 정치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주도하고 있는 ‘신(新)진보연대 준비모임(가칭)’이 4일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정치 활동 본격화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같은 행보는 최근 ‘친일 인명사전 편찬위’의 친일인사 명단에서 선친 이름이 누락된 것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

신 전 의장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선친 관련 문제에 관한 저의 입장’이라는 글을 올려 “선친의 청년시절 행적과 관련해 저는 역사 앞에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친이 친일인사 명단에 포함되든, 되지 않든 관계없이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진정으로 화해하는 새로운 국민 통합의 역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새 진보주의를 지향하는 신 진보연대에는 구논회 노현송 의원 등 당 의원 9명을 포함, 원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모임은 신 전 의장의 차기 서울시장 도전 의지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5-09-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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