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휘발유·경유 판매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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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수정 2005-08-30 00:00
입력 2005-08-30 00:00
고유가 시대를 틈타 유사 휘발유와 경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은 7월18일부터 한달간 유사 휘발유와 경유의 제조 및 유통 행위를 특별단속해 1220명을 적발해 31명을 구속하고 유류 53만 6000ℓ를 압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사석유 제조사범 151명(12.4%), 판매사범 1069명(87.6%)이었다. 제품별로는 유사 휘발유 관련이 1180명(96.7%), 유사 경유 관련 23명(1.9%), 유사 휘발유와 경유 모두 관련된 사람이 17명(1.4%)이었다.

경찰청은 “유사 휘발유 등은 정상 제품의 3분의2 가격인 ℓ당 1000원 안팎에 판매돼 고유가로 고민하는 운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면서 “세녹스 판매업체가 지난해 유죄판결을 받고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 점을 감안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유사 석유 등은 대부분 가짜 세녹스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유사석유 유통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을 계속하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5-08-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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