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조절 클로토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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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 기자
수정 2005-08-27 00:00
입력 2005-08-27 00:00
노화현상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발견돼 멀지 않은 미래에 ‘생명 연장의 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산하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쿠로오 마코토 박사 연구팀은 25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클로토(Klotho)라는 유전자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수명이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유전공학 기법을 이용해 실험 쥐의 클로토를 보통 쥐 이상으로 활발하게 만들자 평균 수명이 2년인 쥐가 2.4∼2.6년동안 생존, 수명이 20∼30% 연장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쥐와 인간의 클로토 형태가 아주 비슷하므로 인간 노화문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클로토가 동맥경화, 골다공증, 근육약화 등 노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늦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노년기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8-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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