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택 축구협 기술위원장 “기술위 동반사퇴 안해”
임일영 기자
수정 2005-08-24 07:55
입력 2005-08-24 00:00
▶ 본프레레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
-이 위원장 본프레레 감독이 현재의 상황에선 더 이상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밝혀왔고, 기술위원들도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현 체제로는 국민과 협회가 요구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미흡하다고 생각해 이견없이 동의했다.
▶ 직접 만났나.
-본프레레 감독이 어제 저녁 국제국에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명했고, 나는 오늘 아침에야 들었다. 기술위는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
▶ 차기사령탑은 국내와 해외감독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를 두나.
-경질 결정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후임에 대한 논의도 전혀 없었다. 하지만 오는 10월 이란과 친선경기가 있고 11월에도 유럽팀과 2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어 오늘 오후부터 논의에 들어가 늦어도 9월 중에는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 기술위원들도 동반 사퇴하나.
-책임론이 나올 수는 있지만 사퇴가 능사는 아니다. 감독이 바뀐 마당에 기술위까지 나몰라라 물러나는 것은 책임 회피라고 생각한다.
▶ 본프레레 감독이 자진사퇴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강 부위원장 주변 정황을 감안해 스스로 더 이상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 차기 감독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나.
-오늘 결론이 나기는 힘들 것이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까지 압축한 뒤 자료를 수집해 이른 시일 내에 기술위를 다시 열겠다.
▶ 잔여연봉은 어떻게 되나.
-세부적인 부분은 행정파트에서 처리할 것이다.
▶ 국민적인 경질여론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나.
-전혀 없었다고 볼 수는 없다.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보도가 대표팀의 경기력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선수나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줄 수 있다고 느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8-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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