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 대북무역 사기 기승 공안당국 전면수사 착수
장세훈 기자
수정 2005-08-24 00:00
입력 2005-08-24 00:00
23일 코트라(KOTRA) 동북아팀에 따르면 북한과 국경을 마주한 단둥시의 공안당국은 대북 무역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사기 행각을 일삼는 유령회사들에 대한 전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단둥시에는 대북 무역을 위해 등록된 업체가 500여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부 유령회사들은 북한측 업체와 체결한 가짜 계약서를 이용, 중국내 업체에 상품을 주문한 뒤 상품검역비와 품질보증금, 북한시장 진입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수십만 위안을 뜯어내고 있다.
특히 작은 사무실에 책상과 전화기를 설치하고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유령회사들은 거액을 뜯어낸 뒤 하룻밤 사이에 종적을 감춘다는 것. 이같은 무역 사기는 단둥시에서만 연간 수백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08-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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