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로 말하는 CEO’ 송인회 전기안전공사 사장
강충식 기자
수정 2005-08-23 00:00
입력 2005-08-23 00:00
이쯤 되면 민간기업에서는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뜨렸을 만도 하다. 하지만 송 사장도 취임 초기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오로지 사장 취임 직전 정치권에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송 사장은 민간기업에서 18년 동안 근무했다. 정치권에 몸담은 것은 서울시 의원으로 활동한 1995년 이후다.
송 사장은 지난 1978년부터 14년 동안 범양상선㈜에서 관리 및 영업부문 책임자와 해외지사장, 본사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조직·인사·예산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이후 ㈜하나로문화, 미래해운㈜을 경영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학문적 방향과 깊이로도 CEO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송 사장은 고려대에서 ‘재난관리에 있어 지휘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로 행정학 석사학위를, 서울시립대에서 ‘공기업 경영평가제도의 유효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취임 초기 출근저지까지 고려했던 공사 노조도 송 사장의 전폭적인 지지자로 바뀌었다. 지난 5월 정부산하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노사합의를 이끌어낸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최근 송 사장을 정부산하기관 인사의 ‘모범사례’로 선정한 이유랄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2005-08-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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