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 ‘여름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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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수정 2005-08-16 00:00
입력 2005-08-16 00:00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가 임박하면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지역에서 신고된 매매 건수는 87건으로 한달전인 7월 둘째주 271건에 비해 68% 줄었다. 강남구는 98건에서 23건으로, 강동구는 44건에서 11건으로 4분의1로 감소했으며 송파와 서초구는 각각 53건,76건에서 25건,28건으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분당과 과천은 각각 한달전 42건,17건에서 7건,2건으로 거래가 급감, 사실상 매매시장이 얼어붙었다. 강남과 송파, 서초, 강동, 분당, 용인 등 6개 지역 30개 단지 60개 평형을 대상으로 한 매도·매수 문의건수는 6월 초 매수 우위(396건-154건)에서 지난주 매도우위(99건-64건)로 뒤바뀌었다.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전국이 0.1% 올랐으나 서울과 강남은 가격 변동이 없어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관망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강남구는 3주 연속 상승률이 ‘제로’여서 안정세가 지속됐다. 송파구와 분당지역도 2주째 증가율 0%를 기록했다. 과천은 0.3% 떨어져 2주전 마이너스 0.1%에서 낙폭을 더 벌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5-08-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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