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비 급증에 경상흑자 급감
이창구 기자
수정 2005-07-30 10:53
입력 2005-07-30 00:00
서비스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억 7000만달러가 늘어난 61억 3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특히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25억 5400만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는 43억 81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일반여행서비스 대외지급액은 1∼6월 중 54억 5000만달러로 25.9% 증가했다. 해외유학연수경비의 대외지급액도 15억 3000만달러로 40.3%나 급증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해외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졌고,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직원 1000명 이상 사업장의 주5일 근무제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6월 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8억 5000만달러 증가한 22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삼용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올 7월의 경우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고 있는 데다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으로 수출이 다소 둔화될 수 있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6월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5-07-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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