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파업 긴급조정 계획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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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5-07-26 00:00
입력 2005-07-26 00:00
정부는 아시아나 사측과 재계의 긴급조정 요청에 대해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25일 노동부 관계자는 “아시아나측이 조종사들의 파업 장기화 조짐에 따라 긴급조정을 호소하고 있으나 아직은 그럴 시기가 아니다.”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긴급조정은 정부가 쓸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법의 요건인 ‘현저히 국민경제를 해하거나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을 때’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긴급조정은 교섭의 당사자가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전적으로 정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사측이 교섭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긴급조정을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나의 국제선 결항이 크게 발생하고 대한항공이 연대파업을 하면 긴급조정을 생각할 수 있다.”면서 “현재 국제선 차질 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국내선 결항도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5-07-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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