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그냥 ‘盧’라 쓰지 말아달라”
박정현 기자
수정 2005-07-19 00:00
입력 2005-07-19 00:00
●신문제목에 `대통령´ 직함 표기 요청
국정브리핑은 ‘노’는 노무현 대통령의 약자일 수 없다란 제목의 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성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재직 당시 ‘盧’라고 표기된 사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89년 1월 한 달치의 서울·경향·한국·동아 4개 신문의 1면 기사를 분석한 결과 노 전 대통령은 모두 42회 제목에 등장했으나 모두 ‘노 대통령’으로 표기됐다고 소개했다.
●“국가원수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현직의 다른 요인들의 경우도 ‘이 총리’ ‘한 부총리’ ‘박 대표’ ‘윤 국방’ 등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국정브리핑은 “(신문제목에서)보기에 따라 최소한의 예우를 생략한 것은 물론 대통령이 아니라도 삼가야 할 표현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지난해 5월 국내언론 비서관 시절에 청와대브리핑에 “대통령의 ‘이름’과 ‘직책’을 돌려주십시오.”라는 기고를 통해 노 대통령을 ‘노’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07-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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