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마드라사는 테러범 산실 의심되는 코란 학교
장택동 기자
수정 2005-07-16 10:17
입력 2005-07-16 00:00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은 파키스탄의 일부 마드라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들은 탄위르가 마드라사에서 테러를 저지르도록 세뇌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파키스탄의 마드라사에는 현재 170만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코란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주로 파키스탄 도시빈민층 가정의 자녀들이지만, 서방국가에서 살고 있는 상당수의 보수적 파키스탄인들은 6∼9개월 정도 아이들을 마드라사로 보내 공부시킨다.1947년 파키스탄이 영국에서 독립할 당시 마드라사 숫자는 137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서방과 걸프지역 국가들이 반(反)소련 무자헤딘 전사를 양성하도록 마드라사에 자금을 지원, 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지금은 2만개에 달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7-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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