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은 용병형… 정주영은 불도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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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5-07-12 00:00
입력 2005-07-12 00:00
“미국에는 미국식 경영이 있다면 한국에는 한국식 경영이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여러 선진국을 흉내내 왔고 뇌물, 청탁 등 기업 스캔들로 얼룩져 왔지만 이제는 훌륭한 최고경영자(CEO)들을 통해 우리의 유교적 자본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한국CEO 연구포럼 연구위원장이자 저명한 CEO 칼럼니스트인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의 지적이다.

그는 국내 CEO들에 대한 비판과 칭찬을 통해 이 시대 CEO들에게 필요한 덕목을 담은 ‘대한민국 CEO 10계명’이라는 저서를 최근 출간했다.

10계명으로는 ‘인재(人才)를 품는 인재(人材)가 되라, 품질을 경영하라, 가격을 경영하라, 일자리를 만들어라, 투명성을 우선하라, 반기업 정서를 극복하라, 농부를 본(本)삼아라, 욘사마를 벤치마킹하라, 마부가 되라, 날쌘 경영을 하라’등 모두 경영 화두들이다.

책에는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를 비롯, 기라성 같은 CEO들의 스타일을 분석해 냈다.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을 용병형으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불도저형, 반면교사형으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는 공익형으로 분류해 놨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5-07-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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