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鄭통일, 非核에너지 北지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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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기자
수정 2005-07-11 07:31
입력 2005-07-11 00:00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박정경기자|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지난달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에 “대규모 종합 에너지 지원방책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을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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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정동영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워싱턴포스트는 정 장관과 김 위원장간 면담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미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 위원장이 7월중 6자회담 복귀 용의를 밝힌 데 대해 정 장관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그러나 대북 에너지 지원책에서 원자력 발전은 배제한다고 밝혔으며, 미 정부는 이같은 한국 정부 입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더라도 원자력발전 에너지 지원은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북한이 알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과거 역사를 보면 원자력 발전은 (핵)확산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한국측이 대북 에너지 지원과 관련해 몇 가지 매우 유용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기 때문에 이번 방한 길에 이에 관해 더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 “한국측의 지원 안 외에 현재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북한의 에너지 수요를 조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한다는 안도 올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에너지 지원을 제안했다는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dawn@seoul.co.kr
2005-07-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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