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전면전] 고위층 최근2년 집 많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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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일 기자
수정 2005-07-08 07:47
입력 2005-07-08 00:00
지난 2년간 전국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산 계층은 고위직 공무원과 국회의원 및 기업의 관리직 임직원 등이다. 이들이 벌어들인 월평균 소득은 452만원으로 전체 평균 293만원의 1.5배나 됐다.7일 통계청의 ‘직업별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전국 가구의 평균 주택소유 비율은 66.13%로 2년전인 2003년 1·4분기의 62.74%보다 3.39%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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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국장급 이상 입법·사법·행정 공무원과 국회의원, 지자체 부시장급 이상, 기업의 관리직 임직원’의 주택소유 비율은 83.64%로 2년전 76.47%보다 7.17%포인트 뛰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의 주택소유비율도 같은 기간 57.97%에서 63.53%로 5.56%포인트, 서비스 근로자와 상인 등도 59.84%에서 65.53%로 5.69%포인트씩 비교적 높게 올랐다.

일반사무직은 64.68%에서 68.23%로 3.55%포인트, 단순 노무직 근로자는 58.59%에서 62.46%로 3.87%포인트 증가, 평균치를 다소 웃돌았다. 반면 기능근로자와 ‘군인·농어업근로자·무직’의 그룹은 주택소유비율이 0.98%포인트,1.82%포인트씩 올라, 상승폭이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득이 높은 계층의 주택소유비율이 더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난 2년간 고위직 공무원 그룹의 주택소유비율 상승폭은 훨씬 두드려져 보인다.”고 말했다.



한달에 벌어들인 소득은 고위직 공무원 등이 452만원으로 변호사 등의 전문직 477만원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일반 사무직이 381만원으로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 293만원을 상회했을 뿐 서비스 근로자(276만원) 등의 다른 그룹은 평균치에 크게 부족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5-07-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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