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농어촌 의료공백 심각하다/이경수 <전남 함평군 함평읍>
수정 2005-07-07 00:00
입력 2005-07-07 00:00
농어촌 지역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이 문화·교육시설의 부재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진짜 큰 문제는 의료부재인 셈이다. 현재 농어촌 읍·면지역 의료기관 상당수가 인근도시로 빠져나가거나 대도시로 옮겨가려 한다는 것이 문제다. 안타까운 것은 의약 분업이 도입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고 결국 주민들의 이농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귀농환경을 조성하거나 환경농업을 강조해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의료기관이 없는 한 인구가 늘어나기는 어렵다. 최소한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에선 약국에서 약을 조제, 판매할 수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 정부 차원의 조치가 없는 한 농어촌지역의 의료공백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이경수 <전남 함평군 함평읍>
2005-07-0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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