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한국학생 세계진출 도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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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기자
수정 2005-07-06 00:00
입력 2005-07-06 00:00
“제 임용이 바로 태권도가 세계화됐다는 또 다른 증표이죠.”

푸른 눈에 갈색 머리인 독일인 우도 뫼니히(42)가 태권도 종주국 한국에서 교수로 임용된 소감이다. 경남 양산시의 영산대는 5일 태권도의 세계화 흐름에 맞춰 그를 생활스포츠학부 태권도학과 전임교수로 임용,2학기부터 겨루기 위주로 실기과목을 가르치게 됐다고 밝혔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국내 태권도학과에서 외국인이 교수로 임용되기는 뫼니히가 처음이다. 그의 임용으로 태권도에서 외국인은 배우고, 종주국 한국 사람만이 가르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는 “정신세계까지 아우르는 태권도는 이제 세계인의 무도로서 자리잡고 있다.”며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의 태권도는 5단.14살이던 1977년 “태권도의 유려한 발차기에 반해” 입문,81년부터 88년까지 독일 국가대표팀과 상무팀 선수로 활동했다.84·85년 벨기에 오픈과 그리스 오픈 태권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1983년 독일 숀가우 기술대학을 졸업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5-07-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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