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개월만에 1040원대
주병철 기자
수정 2005-07-05 00:00
입력 2005-07-05 00:00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에 비해 11.90원 급등한 1043.4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00원 오른 1034.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한때 1044.6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0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14일의 1043.00원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역외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가끔 출회된 국내 수출업체의 매도물량은 맥을 추지 못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 경우 1000원대에 달러를 매입했던 세력들이 이익 실현 차원에서 매도에 나서 환율이 조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달부터 해외부동산 구입이 쉬워지면서 달러매입 수요가 많아져 원·달러 환율 상승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5-07-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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