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견서’ 제출시한 공정위, 또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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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 기자
수정 2005-06-27 00:00
입력 2005-06-27 00:00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의견서 제출 시한을 다시 2주 연장했다. 이에 따라 MS의 제재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전원회의가 다음달 중순 이후에 열릴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26일 “MS측에서 의견서 작성을 위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와 의견서 제출 시한을 이달말에서 다음달 중순으로 늦췄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에 앞선 지난달 말에도 MS의 요청에 따라 의견서 제출 시한을 한 달간 미뤄줬다.

공정위는 지난 3월 말 MS에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달하면서 5월 말까지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를 전달한 뒤 대상 업체가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충분하게 소명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하면 의견서 제출 기한 연기 요청을 받아주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MS 사건이 전원회의에 올라가도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의 특성상 심의가 여러 차례 열릴 것으로 보여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MS는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에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미디어플레이어’와 인터넷 채팅 프로그램인 ‘메신저’를 끼워 팔아 시장지배력을 남용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06-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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