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알랭 드 보통 지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임창용 기자
수정 2005-06-25 11:05
입력 2005-06-25 00:00

일상서 길어올린 사랑·우정·행복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에 따르면 우리는 문제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고통에 빠져들기까지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지혜는 결국 삶을 통해 고통스럽게 얻을 수 있을 뿐, 선생을 통해 편안히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스위스 출신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지주형 옮김. 생각의나무)는 프루스트의 작품과 삶에서 사랑과 우정, 행복등 소중한 테마를 끄집어낸 색다른 책이다. 저자는 ‘여행의 기술’이란 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나온 책은 프루스트에 대한 전기 형식을 띠고 있지만 연애를 철학적으로 이야기하는 저자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으로 버무린 인생학 개론에 가깝다. 저자는 ‘잃어버린 사간을 찾아서’는 물론 프루스트의 편지와 메모들을 인용하며, 프루스트가 겪은 잡다한 사건들과 사생활까지 들춰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건강, 독서법, 인내, 감정 표현, 친구와의 교제 등 다방면에 걸친 인생 교훈을 정리해준다.1만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5-06-25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