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은 축구전쟁- 컨페드컵, 26일 결승진출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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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수정 2005-06-24 08:13
입력 2005-06-24 00:00

지구촌은 축구전쟁- 컨페드컵, 26일 결승진출 다퉈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브라질과 독일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마주친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브라질과 독일의 축구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이 하루 간격으로 맞대결을 벌이는 것. 대표팀간 격돌은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에 치러질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전에서, 청소년팀의 대결은 이에 앞서 25일 오전 3시30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 8강전에서 이뤄질 예정. 두 나라 대표팀과 청소년팀의 잇단 격돌은 이번 주말 지구촌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을 만큼 흥미를 끈다.

독일 vs 브라질, 멕시코 vs 아르헨티나.2005 컨페더레이션스컵의 패권은 두 경기의 승자간 대결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브라질은 23일 새벽 독일 쾰른에서 열린 B조예선 일본전에서 2-2로 비겼다. 브라질은 일본과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간신히 4강에 올라 A조 1위로 4강에 선착해 있던 독일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브라질과의 역대전적에서 6경기동안 1무5패에다 단 1골밖에 넣지 못했던 일본은 이날 최다골인 2골을 기록한데 만족해야 했다.

브라질은 전반 10분 ‘신성’ 호비뉴(21·산토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일본 역시 전반 27분 나카무라 순스케(27·레지나)가 왼발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라질은 곧바로 전반 32분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가 두번째 골을 넣어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들어 계속된 공방전 끝에 일본은 오구로 마사시가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패배 직전에서 살아났다.

오구로는 지난 20일 그리스전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지만, 일본은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한편 멕시코는 이날 그리스와 득점없이 비겨 2승1무(승점7)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다. 유로2004 우승국인 그리스는 예선 3경기에서 1무2패에 득점없이 4골을 내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며 쓸쓸하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멕시코는 27일 새벽 A조 2위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5-06-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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