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해외은닉재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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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수정 2005-06-24 00:00
입력 2005-06-24 00:00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3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해외재산은닉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대우그룹의 자금을 해외에 은닉했을 수도 있다.”면서 “갖가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해외재산은닉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김 전 회장의 양형 결정과 논란이 일고 있는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영국금융센터(BFC)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해외에서 거래된 자금이나 부동산은 구체적인 제보가 없으면 파악하기가 어렵고 수사공조 등도 쉽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다음주 BFC 고위 임원 출신인 이동원 전 ㈜대우 영국무역법인장과 이상훈 전 ㈜대우 전무를 불러 김 전 회장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는 지 여부 등을 캐묻기로 했다. 검찰은 다음달 3일 김 전 회장을 기소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5-06-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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