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의 ‘인생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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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수정 2005-06-23 00:00
입력 2005-06-23 00:00
로또복권에 1등으로 당첨돼 수십억원의 횡재를 한 뒤에도 장물아비 노릇을 계속해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귀금속 등 훔친 물건을 사들인 뒤 되판 전모(46)씨를 장물취득 및 알선 혐의로 구속했다. 전씨는 2002년부터 40차례에 걸쳐 5억원어치의 장물을 알선한 대가로 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장물취급을 하다가 여러차례 감옥을 드나들었으며,2003년 5월 26회 로또 1등에 당첨돼 34억원을 받은 뒤에도 교도소에서 만난 이모(26)씨 등이 훔친 물건을 암암리에 거래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전씨는 경찰에서 “경제적으로는 넉넉했지만 옛 ‘감방동기’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범행을 계속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 등 3명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5-06-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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