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관급회담] 정동영 남북회담 첫 무대 권호웅 北단장 ‘대남 일꾼’
구혜영 기자
수정 2005-06-22 00:00
입력 2005-06-22 00:00
남측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장관은남북회담 무대에 처음으로 나섰다. 이번 회담의 대변인이자 지난 2002년부터 95차례의 회담에 참가한 김천식 교류협력국장을 제외하면 박병원 재경부차관과 배종신 문화부차관, 한기범 통일부 국장은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다.
북측은 5명의 대표단 가운데 지난 5월 차관급회담의 수석대표를 맡았던 김만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을 제외하면 각종 회담에서 대표를 맡았던 일꾼들이다.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지난 1999년 1∼2차 차관급 회담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시작으로 2000년 1∼5차 장관급 회담에 성원으로 참석, 지난해 5월 열린 제14차 회담에서는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을 맡았다. 노동당 중앙위 통일전선부 지도원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로 활동했고 1990년대 후반 이후 남북접촉 때마다 모습을 드러냈다. 김만길 조평통 부국장은 5∼11차 장관급회담 대표로 참가했고 1992년 ‘남북 핵통제공동위원회’ 북측 위원을 맡으면서 처음 소개됐다. 전종수 조평통 서기국 부장은 12∼14차 장관급회담 때 북측 수행원으로 얼굴을 알렸고 회담 막후 실무접촉 일꾼으로 알려져 있다. 치밀한 이론가로 만만치 않은 대화 상대라는 평을 듣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06-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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