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플로이드 24년만에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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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수정 2005-06-14 00:00
입력 2005-06-14 00:00
불세출의 걸작 앨범 ‘더 월(The Wall)’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

의 원년 멤버들이 24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오른다.

데이비드 길모어(기타), 닉 메이슨(드럼), 리처드 라이트(키보드), 로저 월터스(베이스) 등 원년 멤버들은 다음달 2일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열리는 ‘라이브 8’ 자선 콘서트에 서게 된다.1981년 런던 얼스코트에서 콘서트를 가진 뒤 24년 만이다.1980년대 워터스와 사이가 벌어진 뒤에도 길모어, 메이슨과 라이트 등 다른 멤버들은 그룹 이름을 사용해 1994년 마지막 앨범 ‘더 디비전 벨’를 내는 등 활동을 계속했고, 워터스는 이들이 그룹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워터스와 다른 멤버들은 과거의 앙금을 털고 아프리카의 기근을 해결하고 더 많은 원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인권운동가 겸 가수인 밥 겔도프가 기획한 무대에 오르기로 의기투합한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5-06-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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