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개통 ‘오산’ 아파트분양 봇물
수정 2005-06-07 00:00
입력 2005-06-07 00:00
건설업체들이 수원∼천안 전철역 주변에서 경쟁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 출·퇴근 수월해져… 연말까지 6500가구
지난 1월부터 전철 운행이 천안까지 연장되면서 수원∼천안 도시 주민들도 수도권 전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시간에 대중 교통을 이용,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해진 것이다. 서울∼천안 거리는 1시간20분으로 단축됐다.
●내년 말엔 전철로 온양온천 갈 수 있어
수도권 전철은 서울에서 천안까지 하루 왕복 170회 운행된다. 일반 전동 열차는 140회, 급행 전동 열차는 30회 오가고 있다. 일반 전철은 10∼14분 간격으로 30개역을 정차,112분이 소요된다. 급행 전철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30분, 평소에는 1시간 간격으로 13개역을 쉬어 79분 걸린다.
수도권과 경기·충청지역의 통근·통학자들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 건설되는 4개역(세마, 오산대, 진위, 지제)은 현재 공사 중이고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이 내년 말 완공되면 전철로 온양온천 관광을 다녀올 수 있다.
●건설업체들 수원~천안역 주변에 공급 서둘러
특히 오산은 전철 연장으로 수도권 생활권이 확대됐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은 저렴한 편이다. 인근에 있는 LG전자 평택공장에 추가로 모바일 사업부가 이전할 계획이어서 신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들이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업 이전등 호재 줄이어
지난해 10월 대림산업이 오산시 원동에 분양한 ‘원동e편한세상’은 23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도 불구하고 분양률이 90%를 넘어섰다. 운암지구 개발 이후 인구가 급증했다. 오는 2008년에는 세교택지지구,2009년에는 가장지구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하반기 분양이 계획된 곳은 6곳.GS건설은 이달 중 오산 청호동 ‘오산자이’아파트 1060가구를 분양키로 했다.32∼46평형이다. 오산역이 승용차로 5분 거리.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 단지로 꾸민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고현동에서 31∼40평형 I-PARK아파트 6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산IC에서 가깝다. 대림산업도 연말께 양산동에 33∼56평형 중대형 아파트 168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주건설은 갈곶동에 24∼32평형 325가구,KCC는 갈곶동에 750가구, 성원건설은 원동에 33∼54평형 2025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5-06-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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