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경전철’ 국내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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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6-03 07:20
입력 2005-06-03 00:00
한국형 무인운전 경량전철이 세계에서 4번째로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2일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은 지난 1999년부터 7년간 철도연, 우신산전(사장 김영창)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50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끝에 무인운전 경량전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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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은 경북 경산의 시험선에서 10개월간 1만㎞의 시험운행을 통해 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안전·성능을 검증받았다. 정부는 하루 100㎞의 성능시험을 연말까지 수행,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사업에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량전철은 최대 속력 70㎞, 승차정원은 57명(최대 100명)으로 2량 1편성으로 이뤄졌고 1량의 무게는 12t이다.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운행돼 운영·유지 보수비가 지하철보다 싸다. 노선 설계가 용이하고 ㎞당 건설비가 300억∼500억원으로 지하철(700억∼1000억원)의 40∼50% 수준에 불과하다.

2량에서 6량까지 편성이 자유로워 계절·요일·시간대별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도시미관을 고려, 전력공급선을 천장에서 바퀴 옆으로 돌리고 자동차와 유사한 고무바퀴를 사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05-06-03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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