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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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6-03 07:01
입력 2005-06-03 00:00
무병장수 및 우주여행 시대를 열기 위해 과학기술계와 재계의 ‘대표주자’인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데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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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래 국가유망기술위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래 국가유망기술위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사진 오른쪽부터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재인 과학기술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과학기술부는 ‘꿈같은 미래’를 현실로 바꿔놓을 수 있는 유망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를 구성,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에는 황 교수와 윤 부회장, 신재인 과학기술총연합회 부회장 등 3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10∼20년 후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분야를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황 교수는 “그동안 국가 과학기술은 세계전도도 없이 망망대해를 항해해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미래 유망기술 선정작업은 망망대해에서 정돈된 항해지도를 만드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항해지도가 마련되면 후배 과학자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지난 30∼40년간 고도성장을 이룩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핵심기술 없이 선진국들을 따라가고 모방하는 제조기술력만으로도 가능했다.”면서 “무한경쟁시대에서 핵심기술 없이는 존재하기 어려운 만큼 누가 어떻게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오는 7월 말까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노무현 대통령)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2030년 과학기술 예측조사’에 포함된 8개 분야 761개 기술 가운데서 유망기술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8월쯤 국과위에 보고, 최종 확정한 뒤 선정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국가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06-03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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