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3代…송상호 예비역 중령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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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24 07:54
입력 2005-05-24 00:00
최근 병역의 의무를 기피하려는 국적 포기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버지, 손자·손녀가 국군 장교로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가족이 있어 화제다. 게다가 사위마저 현역 장교를 맞을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르노삼성자동차 직장예비군 대대장인 송상호(52·3사 12기·예비역 중령)씨와 육군 제53사단 126연대 군수장교인 아들 기선(26·중위)씨, 육군 제2군수지원사령부 15보급대대 소대장인 딸 미라(25·소위)씨가 주인공이다.

23일 육군 제53사단 관계자는 지난 91년 작고한 송씨의 부친 재철씨는 6·25전쟁 때인 지난 53년 포병장교로 참전한 예비역 중위라고 전했다. 기선씨는 2003년 학군장교(ROTC)로 임관했고, 지난해 여군 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한 미라씨는 오는 7월 중위 진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미라씨는 오는 6월12일 육사 59기인 이상규(26) 중위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송씨는 “나를 따라 24차례나 이사하면서 초등학교만 6번이나 옮긴 아들과 딸이 대를 이어 육군 장교의 길을 택해 대견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5-05-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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