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사참배는 침략 정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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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24 07:26
입력 2005-05-24 00:00
|도쿄 이춘규특파원|김대중 전 대통령은 23일 일본 지도층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침략의 정당화’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간의 과거사문제는 각급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도쿄대 동북아시아연구회 초청으로 야스다강당에서 ‘한반도 공존과 동북아시아 지역협력’을 주제로 강연, 북핵과 과거사 문제, 동북아 국가들의 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 전 대통령은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전몰자에 대한 참배를 시비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적 침략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이웃나라와 그 국민에게 형언할 수 없는 희생을 강요한 A급 전범을 참배하는데 반대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침략의 정당화”라고 비판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한·중·일 3국간 학술연구회·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대화로 풀어야 하며 대립하면 손해”라고 충고했다.

taein@seoul.co.kr
2005-05-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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