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해결 초당적 외교”
수정 2005-05-23 07:54
입력 2005-05-23 00:00
●대권주자 입지 굳히기 포석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이를 위해 박 대표는 북·미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북한핵 포기를 설득할 수 있는 창구인 중국정부에 자신의 북한핵 구상을 전달하고 중국의 적극적 역할도 주문할 예정이다. 박 대표의 한 측근은 “북핵·경제협력·탈북자·고구려사 왜곡 등 관련 현안은 많지만 욕심을 많이 내지 않고 북핵 문제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방중 첫날부터 사흘 동안 베이징에 머물면서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당정 고위 인사들을 만난다. 왕자루이 부장은 지난 2월 북한의 핵보유 선언 뒤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툭히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후진타오주석 면담성사 주목
아울러 박 대표는 25일 중국 IT산업단지인 중관춘(中關村),27일 중국 ‘서부 대개발 사업’의 중심지인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등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현장을 돌아보고 양국 경제협력방안도 모색한다. 한편 26일에는 충칭(重慶)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간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2005-05-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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