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1년 수출 58%↑ 수입 44%↑
수정 2005-05-19 08:21
입력 2005-05-19 00:00
이같은 교역량 증가는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의 우리나라 전체 수출, 수입 증가율 24.4%와 23.8%를 훨씬 앞서는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 칠레 수출품목 가운데 휴대전화가 FTA 직전 1년보다 249.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컬러TV(96.1%)와 자동차(8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상품이 칠레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세계 7위에서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5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또 우리나라는 칠레로부터 포도주 수입이 160.2% 늘어 칠레산 포도주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지난 2003년 5위에서 2위로 급부상했다.
반면 그동안 우려했던 농수산물 수입은 포도주를 제외할 경우 1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허범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수출 증가는 칠레의 경제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 경쟁력 회복 등이 원인”이라면서 “칠레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는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5%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05-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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