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노조, 거액 리베이트도 받았다”
수정 2005-05-17 07:31
입력 2005-05-17 00:00
16일 검찰에 따르면 노조 간부들의 계좌에서 발견된 뭉칫돈의 일부가 노조 창립기념일 등 각종 행사 비용 등으로 업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돼 금융거래 정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리베이트가 전임 노조 집행부 간부에게 집중됐을 것으로 보고 이헌구 위원장 등 당시 간부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또 노조 간부들이 리베이트를 받기 위해 차명계좌를 만들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재원 차장검사는 “수사 도중 채용비리 외에 다른 것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해 수사팀을 보강한 뒤 취업비리와 리베이트 수수 등 양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긴급 체포한 노조 대의원 황모씨에 대해서는 취업을 추천하고 돈을 받은 혐의가 확인돼 구속 영장이 청구될 전망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5-05-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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