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수정 2005-05-14 10:24
입력 2005-05-14 00:00
●문화와 제국주의(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박홍규 옮김, 문예출판사 펴냄) 우리가 아는 서양문화란 대체로 ‘오리엔탈리즘’에서 비롯된 제국주의적 문화란 비판을 담았다. 서양이 동양을 한편으론 미개하게, 다른 한편으론 신비롭게 보아, 결국 타자화함으로써 식민주의를 정당화한다는 문화적 담론을 풀어낸다.3만2000원.
●한자, 백가지 이야기(시라카와 시즈카 지음, 심경호 옮김, 황소자리 펴냄) 한자의 형성과 변천 과정, 구성 원리,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고대인의 상징적인 사유체계를 설명한 한자 입문서. 한자의 기본자들이 만들어지고, 작은 부분들이 서로 합쳐져 복잡한 의미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2만3000원.
●넬슨(앤드루 램버트 지음, 박아람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넬슨의 평전.200여년 전 영국함대의 제독이었던 넬슨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전력의 열세를 딛고 나폴레옹의 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이후 100여년간 영국이 세계의 바다를 지배케한 동력이 됐다.1만9800원.
●니체평전(강대석 지음, 한얼미디어 펴냄) 평생을 통해 기존의 질서와 투쟁한 철학자 니체의 삶과 사상을 담았다.‘신성’과 ’사악’,‘삶을 사랑한 철학자’와 ’삶을 증오한 철학자’ 등 엇갈린 평가와 함께 수많은 해석을 낳은 니체가 오늘에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도 모색해본다.1만8000원.
●참선일기(김홍근 지음, 교양인 펴냄) 불교신자가 아닌 지은이가 일상의 표피적 세계 이면에 있는 근본적 실체를 찾아 나선 100일간의 참선일기.‘나’의 껍질을 벗고 본래의 나를 만나면서, 실제적으로 삶에 밀착하여 존재의 소중함과 생활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1만원.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한국역사연구회 지음, 청년사 펴냄) ‘그땐 어땠을까’란 궁금증을 바탕으로 백성들의 삶과 밀착된 내용을 담은 조선시대 역사서. 중요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구분, 왕조 등으로 짜여진 기존의 역사책과 달리 조선시대 일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각권 1만3500원.
●로마의 축제일(오비디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한길사 펴냄) 아우구스투스 시대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축제일과 역사적 기념일을 중심으로 월별로 상세히 기록했다.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전설도 흥미롭게 풀어냈다.2만2000원.
2005-05-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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